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총 4103건
승민아빠! 애들이랑 휴가 다녀왔어요 음 작년에 당신이랑 같이 갔던 목포도 기차타고 다녀왔구요, 또 당신이랑 같이갔던 우치공원도 갔구요 애들이랑 영화도 보고 그랬어요 애들이 당신 발자취만 따라갔더니 승민이가 기억하네요 \"엄마! 여기 아빠랑 그때왔었지...나 6살때...
오늘은 일과 시작하기 전에 당신한테 뭐라고 할려구 들어왔네요 아침부터 왜냐구요? 어젠 우린 모두 울었어요 아마 그 항상 우리곁에 있는거라면 그 모습을 보았겠죠? 당신아들 유치원 데리려 갈때부터 \"기분이 안좋나?\" 라고 생각했는데 동생한테 하는 것이 영 아닌거 ...
아부지~~~~~ 아들 왔어 아부지가 사랑하는.. 아들.. 잘 있었어?? 아픈데는 없고?? 여기보다 거기가 더 좋지?? ^^; 오늘은 웃으면서 아부지한테 얘기하고 싶네.. 기분좋은일도 없지만.. 그냥 그러고 싶어.. 하늘에서... 다 보고있지?? 맘먹은대로 살고 싶...
여름 휴가계획을 잡았어요! 아니 애들 어린이집 방학을 휴가기간으로 잡내요 그래도 이틀이 부족해 영미한테 부탁해놨어요, 다행이 애들 방학이랑 같아서 아마도 같이 놀수 있듯하네요. 그래요 내가 이러내요 휴가.... 즐거워야할 휴가... 예전같으면 어디갈건지 미리 예약...
승민아빠! 오늘은 초복이네요 그래서 그런가 더위가 기승이에요 너무 더워요 아니 내가 더위을 타네요 샴실을 이렇게 에어컨으로 시원한데도 더워요 아니 그게 놀라운게 아니라 내가 더위을 탄다는게 놀라워요 나처럼 계절에 무딘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대... ... ... .....
.. 애들 모두 잘 지내고 있어 소리없이 울기도 하겠지만 우린 울지 않기로 묵언으로 눈빛으로 다잡아 약속했어 약속을 깨고 나만이 홀로 소리죽여 하늘을 흘겨 볼 뿐... 이젠 마음 편하게 보내야 할 때도 된것 같은데 마음 준비를 다 잡아야 할 것만 같다.
오늘은 정말 그냥 왔어요 그냥 한참 이야기 하다가 문득 당신 생각이나서요 여보! 그거 알아요 나 다시 당신이 옆에 있으면 미주알 고주알 뭐든 그렇게 다 말하고 싶은데..... 회사에서 있었던일 애들 이야기 학교 이야기 지금은 수강신청때문에 고민하는거 아무튼 뭐든요...
승민아빠! 어때요? 잘지내죠? 어케지내요 여긴 밤새 많은 비가와서 뉴스가 온통 비 소식뿐이네요 거긴 비도 오구 눈도 오나요? ㅋㅋㅋ 여전히 당신을 부르면 이렇게 눈물이 흐르네요 오늘은 좀 심난해서 왔어 몸도 벌루고 컨디션도 벌루구 그러네요 밤기운이 싸~했나 내 목...
할아버지 벌써 두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할아버지 그곳은 어떤가요? 행복하시면 다행이겠죠... 행복하실거라 믿습니다.... 할아버지 임종하실때까지 지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가족들이 곁에 없어서 얼마나 외롭고 쓸쓸하셨어요... 정말 죄송해요 할아버지... 할...
어찌 되었던 시간은 가는건가봐... 두달이 지났어... 엄마와 작은 오빠 그리고 나 안정이 되어가긴 하지만 아직도 한참의 시간이 필요한거 같아... 평일에는 일하고 그러면 생각이 덜나다가도 주말에 쉬기라도 하면 너무 생각이 많이나.. 우리곁에 있었으면 하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