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께요.

김현숙 비회원 2003-09-18 01:24 4570 0
오늘도 잠들지 못해 혼자 가신 아버지 생각합니다.
지나간 일들을 떠올려 보며 아버지랑 싸웠던 일도 생각하고
캐나다로 떠날때 공항에서 본 아버지 얼굴도 생각합니다.
멀리 떠나 보낼때 아버지 속이 시원하실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공항에서 보여주신 모습이 자식 둘 놓고 살면서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부모님 살아 생전에 잘 하라는 말을 가슴치며 뒤늦게 되새겨 봅니다.
아버지께 못했던 효도 대신에 엄마한테 잘하며 살겠습니다.
동생들이 행여 저 때문에 부끄럼을 당하지 않게 하고 엄마한테도
속상하지 않게 결혼생활도 실패없이 잘 참고 이겨낼겁니다.
아버지가 많이 도와주시고 힘주십시요.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 작성은 SNS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