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외할머니..
어떻게된 외손녀가 할머니이름 세글자를 기억 못할까...
나지금 할머니 보고시픈데 가지도 못하고...
할머니께 편지쓰네요..할아버지 잘 만나셨어요??
우리 할머니 구부러진 등하며 작은 키로 꽃발들어야 볼수 있을텐데..
너무 힘들고 지쳐서 할머니한테 어리광부리고싶은데...
설이랑 추석에 바빠서 못가고..휴무때못가고....
언니들이 보여준 사진으로 마지막모습보고..
우리 삼남매보고싶다고보고싶다고 말해도 안가고....
불효녀네?할머니햇님이가??..
할머니가 나 보고싶어서 쉬게했잖아...
사진으로 마지막모습봐서 얼굴을 들수가 없더라....
사진도 몇장없고..두살때찍은사진보고 할머니생각하고...
곶감못사드려서 죄송해요..좀더일찍가서 못 안아드려 죄송해요..
반년이 이렇게힘들줄몰랐네...
참아보려햇는데...못참겠네요...
내가 엄마를 엄마라 안 불러도 이해해줄거죠?
할매가 젤 이뻐한 윤지..잘 도와주고
할머니의 영원한 햇님이..웃음잃지않고 이번엔자주찾아가고..
외롭지 않게 찾아라도 뵐께요
나 지켜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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