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란이가

김혜란 2013-02-24 02:30 2518 0
엄마 나왔어혜란이 나정말 힘들때 여기에다가 편지쓰곤하는데 이제보닌깐 많이도 썻다그렇지? 요즘날씨 좋은데별로그렇게않추워 잘지내? 내생각많이하고있지?밥도잘먹고있고 옷은따듯하게잘입고있지 나않그래도 몇일전부터엄마생각많이 했는데 생각해보닌깐....못해준거 많이있더라 엄마 위않좋은거알았으면맵고뜨거운음식들 못먹게할껄.... 엄마 예전에 이상하게밤에맵고뜨거운거 많이시켜먹었잖아 몇일전에 엄마생각나서 엄마병쳐봤는데 위궤양에맵고차고뜨거운음식들이 위궤양을 더약화시킨데 엄마병낳게할수있는 좋은음식들도많던데 한번도 못해줫네 내가 뭐든지해주면 맛없어도 맛있다고 해줫는데 이제야알았는데 정말고마워 난아직도 세상에서 가장자랑스러운사람 말하라고하면 당당하게 엄마말할수있을꺼같아 남들 엄마처럼 공부못해도 아무말도않하고 내가아무리 나쁜짓했어도 마지막갈때까지 딸믿어주고 갔잖아 엄마 그거알어?나장학금받어 엄마 아직까지 살아있엇으면 정말 좋아했겠다 그돈으로 엄마옷도 사입여주고 맛있는것도 같이사먹을수도있는데 나 이정도로 착하게바꼈어 그래서엄마한테 더고마워 엄마덕분에 학교도잘다니게됬고 꿈도확실하게생겼잖아 근데 남들은 공부를잘해야의사가 된다고하면서 난않된다고 하잖아 난이렇게 생각해 무엇보다 노력이있어야 된다고 난아직 공부도 못하고 스펙도 없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면 누군가알아줄꺼야 그닌깐 나포기않하고 잘할수있도록하늘에서 잘붙잡아주고 응원해줘 나 못될껄알면서 열심히하는건 엄마때문이야 내가 고생시킨만큼 꼭잘할께 엄마 나 곧할머니집갈려고 엄마없으닌깐 할머니생각이많이나더라 그래도 엄마에대해서 제일잘알잖아 그거에 대해서 듣고싶거든 엄마 혹시나 아프거나힘들거나 슬프고내생각날때면 내꿈에 들어와서 애기해 내가해줄수있는거 다해줄께 하고싶었던애기들도 다해줄께 오늘따라 엄마디따 보고싶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 작성은 SNS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