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자랑스러운 엄마...
엄마..
나막내딸혜란이야
오빠는이제고3이고난중2네...참세월빠르지
나진짜 엄마가 유치원가라고머리묵어준게 엊그제같은데
벌써1년하고 몇개월째지나가고잇어..
엄마나솔직히 이제살아가면서 누굴믿어야할지도모르겟고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도 모르겟어
얼마전에 엄마옷장을 열어봤더니 엄마옷이하나도 없고
아빠옷이있더라..그걸보는데 진짜 말이않나오더라
그래서 아무말도없이 아빠한테 화를냈어 ...정말나쁜걸알면서도
이렇게까지하는 아빠가 너무싫더라..
예전과다를게하나도 없는아빠라서 더싫더라
그러면서 또생각났어 엄마가예전에 했던말이다맞았구나
나는 사실 내가너무어린나머지 저게다 잔소리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그잔소리마져 다시듣고싶다정말
진짜 나이를먹고점점세월이지나가닌깐 잘알꺼같에
엄마가 얼마나 힘들게살아왔고 또한쪽으론 얼마나 슬프고힘든지
너무나도 잘알꺼같에 그래서 엄마한테 더미안해
진짜 나 아직까지도 엄마랑 같이있엇던게 생생하게기억나는데
엄마가해주던 음식도그립고 엄마랑 안고자던것도 그립고
엄마한테만나는냄새도그리워
하...나진짜 울면않되는데 글하나쓰면서 많이운다
나진짜 이렇게 애기털어놓을사람 엄마밖에없어
그리고 지금도 엄마한테만말해주고싶어 가족들은모를꺼야
내가 얼마나 힘든지....정말몰라
정말 슬프고힘들때는 혼자작은방에서 이불덮고 울거든
엄마...이제 정말잘알겟어 엄마가원하던게머였는지...
내가만약 화를내고있더라도 이해해줘....다엄마생각이나서그런거라구
엄마...진짜 미안하고또미안해 많이외롭고춥지?...
금방갈께...마지막으로 하늘에잘있을사랑하는우리엄마
막내딸혜란이가 철이없어서 죄송했어요 정말살아계실때죄송했어요
이젠 엄마마음잘알겠어요 정말죄송해요부디...하늘나라에서는
않힘들고 않슬프고 건강하게 잘지내셧으면 좋겠어요
사랑해요...
댓글 0개
댓글 작성은 SNS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