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엄마

조숙희 2013-01-24 17:32 2332 0
엄마 보고싶어요. 너무너무 그리워 어쩔줄 모르겠어요. 내 방엔 엄마사진 액자가 두개 있어요. 엄마 영정사진이랑 우리 어릴적 아마 내가 초등학교 1학년이나 2학년때 찍은 사진같은데 학교 마치고 와서 엄마랑 광호랑 찍은 사진이에요. 언니는 학교가 늦게 끝나서 우리 셋만 찍은걸로 기억나는데 너무 아싑네요. 젊은시절의 엄마와 삼십년쯤 후의 엄마 모습을 번갈아 보면서 날마다 엄마를 그리고 있어요. 언니는 내가 맨날 엄마한테 가면 하염없이 우니까 엄마 맘 아프시니까 울지말라고 하는데 난 아직 안되네요. ㅠㅠ 그렇게 울어대면서 보고싶고 그립다고 울부짖으면서 내 일상은 또 아무렇지않게 돌아가는게 너무 어이없고 그래서 더 슬퍼요. 여름에 우리집에 잠깐 계실때 나랑 한침대에서 함께 자고 간경화때문에 온몸이 가려워서 괴로워하실때 로션을 발라주고 문질러주고 두드려주고 졸린눈 비벼가면서 함께 했던 시간들이 너무 그리워요. 오늘밤엔 아빠랑 내 꿈에 건강한 모습으로 와주세요. 아니 아프셨을때 모습도 괜찮아요. 우리곁에 와서 엄마 잘 계시다고 소식만 좀 주세요.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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