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해를 보내며...

새해 비회원 2012-01-09 14:57 2396 0
당신없이 벌써 두해가 지났네요
그래요. 정말 시간이란 그렇게 지납니다.
정말 안 지날것처럼
모든게 멈춰버린것처럼 날 괴롭히더니 이렇게 벌써 두해를 보냅니다.
그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아니 아마도 그건 앞으로도 계속 진행형이겠지요
한걸음 한걸음 그렇게 천천히 멈추지않고 그렇게 발을 내딪었을뿐인데...
어쩜 때론 너무아파서
때론 너무 슬퍼서
때론 너무 바빠서 그렇게 보내버린 시간이 쌓어 오늘이 된거같긴한데
벌써 또한해의 시작을 맞이합니다.
그거 알아요.
이번 새해 첫날이 당신 기일인거......
아마도 올 한해는 맛있는거많이 해먹고 잘살아라고 새해첫날이 당신맞은날인거 같은 생각도 들구요....

당신하고 애기한줄알고 아들이 전화하네요
방금 오늘 태권도 심사있다고 도복입고 학원간다구요
지금은 갈색띠인데 이번엔 어떤띠를 가지고올지 궁금하네요
이렇게 소소한 것 다 당신한테 애기해주고 싶은데
뭐가그리바쁜지 늘 급하고 바쁘고, 헤매네요.

그래서 그런가요 나도 가끔은 여행이 필요한지도...
조금더 시간이 지나고
조금더 세월이 가고
조금더 여유가 있을때 당신 그리며 당신이랑 갔던곳을
당신 아이들과 함께 떠나볼 계획이랍니다.

그렇게 훌쩍 애들데리고 바람도 세월도 맞아가면서 가렵니다
갔다오면 당신한테 애기해줄께요
사진은 당신앞에 놓아두고요

그럼 월요일이라 다들 분주해요
나도 분주해져야 하는데 그냥 이렇게 넉을 놓고있습니다.
얼른 정신차리고 일하려합니다.

어쩜 편안해보이는 당신을 그리며............



당신의 아내였던 내가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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