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빠에게

작은딸 비회원 2011-07-11 22:22 2736 0
아빠 ! 안녕
편지는 아마 처음으로 쓰는 것 같다~~ 그치
벌써 눈물이 핑 도네 히히
아빠한테 이제 안 운다고 했는데..
나 더 많이 운다 ~~~~
이제는 정말로 안 울게..가 아니고 ㅋ 조금만 울게!^^

하늘에서 나 지켜보고 있지?
내가 일어나는 거 , 내가 잠자는 거 , 내가 하는 모든 거
지켜보고 있지? 꼭 딴 데 보지 말고 나만 지켜보고 있어
알았지? 얼마나 예쁘게 크고 있는지
얼마나 바르게 크고 있는지
아빠 걱정 안하게 잘 커서
걱정 안하게 할게

내가 너무 많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이 말 아빠한테 직접 해주고 싶은데
못해주잖아 그게 제일 마음이 아파
내가 맨날 자기 전에 아빠한테 말 하고 자는데
아빠 다 듣고 있지? 꼭 들어야해 알았지?

아빠 또 와서 쓸게^^ ㅋㅋㅋㅋ 더 이상 못 쓰겟다 히히
걱정하지 말고 그곳에선 행복하게
나 지켜보기만 해
그리고 그 곳에서 아주 커다란 집 한채만 짓고 있어
그래서 나중에 내가 아빠 옆으로 가게 됬을 때
우리 그 곳에선 함께살자..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 작성은 SNS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