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하세요.

저에요. 비회원 2003-08-11 21:41 4747 0
이제는 사랑한다는 말도 소용없겠지요.
당신이 가고 오늘이 사일째 입니다.
외롭게 당신을 보내서 나는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말한마디 해주지 못해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미얀해요.
용서해줘요.
냉정하게 하지 말것을...
당신의 생에 있어 당신사랑을 가장많이 받은 여자인걸 나는 압니다.
한때는 목숨도 아깝지 않던 사랑을 하던 우리였는데...
삶이 버거워 내가 당신을 버렸습니다.
나를 용서하세요.
당신이 이렇게 쉽게 가실 줄 알았다면 나........정말 그렇게 하지 않았을 거에요.
당신 미워서 그런게 아닌데..
당신은 가시면서 내원망 많이 했겠지요.
살아있는 나는 어쩌라고 그렇게 허무하게 가셨는지요.......
그렇게도 나를 몰랐는지요.
나의 당신에 대한 냉정한 태도가 무엇을 바라는지 당신은 몰랐나요?
평생 당신을 가슴에 묻고 눈물로 살라고 그렇게 가셨는지요....
나 진심으로 당신 미워한적 없었는데..
어느곳을 봐도 당신의 모습이 떠올라 견디기가 힘이 듭니다.
나없이 외로웠을 당신........
나또한 지금홀로 당신을 그리며 용서를 구합니다.
용서하세요.
당신 힘들게 해서 미얀해요.
당신 외롭게 해서 미얀해요.
당신 장례식장에서 그비난을 받으면서도 자리를 뜨지않고 당신곁을 지켰던것은 당신에대한 미얀함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당신을 너무 많이 사랑하고있는데........
내가 왜 당신을 떠났는지.........
어쩌면 당신은 그렇게도 쉽게 갈수가 있었는지.......
지금도 나는 당신이 내곁에 있는것만 같아 너무나도 힘이 듭니다.
당신의 얼굴을 만지고 싶고 당신의 어깨에 기대 보고도 싶습니다.
이젠 모든게 부질없단걸 알지만 나 이제야 이렇게 간절히 당신을 원합니다.
내남은 생을 당신을 그리며 눈물로 보내기를 당신은 바라신 건가요?
가시는 그순간 얼마나 나를 원망했을까요?
실감이 나질 않아요.
아직도 내주위에 당신이 있는것 같아요.
영혼이 있어 당신이 지금 내슬픔을 보고있다면 이젠 나를 용서해주세요.
오늘 당신있는 그곳에 다녀 왔습니다.
내가 무슨짓을 해도 당신 살아 돌아올수 없겠지요.......
당신에겐 나뿐이었는데,그런 당신을 외면해서 당신을 다시는 돌아올수 없는곳으로 보내고 말았네요.
나 이런결과를 바란것은 아니에요.
알지요?
당신도 알거에요.
이제 편안한 곳에서 고통없이 계시겠지요?
당신의 딸들 지켜주세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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