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려 엄마.

엄마딸 비회원 2011-04-22 13:52 2701 0
엄마가 떠난지 열흘이네. 나의 일상은 예전과 별반 다를 바가 없네.
잠이 오면 잠을 자고, 배가 고프면 무언가 먹어, 엄마하고 불러도 들을 수도 , 만질 수도 안을 수도 없는데, 이런 내가 참 우스워.
엄마가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어릴땐 엄마가 나의 전부였는데, 자라면서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하면서 엄마의 그늘을 벗어나는 날 보며 엄만 참 외로웠을거야.
엄마! 미안해!
.
엄마 보러갈때면 저장해 두었던 사진들은 하나같이 우울해보여.
엄마의 외로움이 녹아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파.
좋은딸, 엄마의 버팀목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해.
밖엔 비가내려.
그곳엔 어때.
정말 갈 것만 같아. 엄마 잘가라는 인사도 못했는데,
엄마! 너무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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