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주가 시작되네요

이금화 비회원 2010-02-22 12:19 2896 0
승민아빠!
어젠 당신친구이자 내사촌이 결혼했어요
당신 대학 친구들이 다 모였는데...
신랑 턱시도가 옛날 당신보단 못할것같네요
그때가 정말 멀게만 느껴져요
이쁜 신부화장하고 대기실에서 웃으며 했던 기억이....
그때 알았을까요?
8년이 지나면 당신 없고 애들만 남을거라는거....
알았어요 당신하고 결혼했을까........
글쎄요 지금은 자신없네요
항상 곁에 있던 사람이 앞으로 평생 없을거란 공허감을 평생 않고 살아야한다면 글쎄요 생각을 깊이 해야할것 같은데....
여보!
어젠 당신보고 난후에 애들데리고 스키장 갔어요
언니랑 조카들이랑 같이 하면서 애들 놀아주는데 고맙기도 하고 ...
또 미안하기도 하고요
애들이 아빠생각할까봐 중학생 조카들이 신나게 놀아주고 언니는 내가 힘들어할까봐 계속 얘기를 시키면서 노력하는데
난 왜 하나도 즐겁지 않을까요?
오늘이 22일
당신이랑 마지막 통화한 딱 한달이네요
한달전 나 출근시간 늦었다고 좀 태워달랬더니 당장 달려와 태워주고 가던 당신
내가 그때 문자보냈죠 마지막 문자
\"불르면 언제든 달려와준 당신이 있어 고맙다고...\"
그게 마지막 문자가 될줄은 몰랐네요
여보
또 다시 가슴이 미어워요
지금은 회사인데 어케요
한번 흘리면 멈추질 않은데.....
.....
....
또 올께요

당신보낸 한달을 기억하며 당신의 아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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