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지금 뭐하고 계시는지...

한국일 비회원 2003-02-23 15:30 5115 0
아버지 지금 뭐하고 계세요.

아버지께서 하늘나라로 가신지도 벌써 14일 됩니다.

아버지 생각이 자꾸나서 이렇게 멀리 있는 아들이 찾아뵙지도

못하고 사진만 보면서 한숨만 쉬다가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34년간 국가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희생만 하시다가 생애에 해보고

싶은 일 한번 못하시고 바쁜 나날을 보내시면서 돌아가시는 날까지

걱정만 했던 아버지!

아프신 와중에도 자식들이 힘들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며 힘든 몸을 이끌고

자식을 위해 마지막 선물까지 남겨주셨었습니다.

아버지께서 하늘나라로 가시고 난 후 어머니와 저희들은 아버지의

빈자리에 너무도 허전하고 슬퍼 집에 구석구석 스며있는 아버지의

흔적에 가슴아파하고 있습니다.

이젠 슬픔을 이겨내며 어머니와 꿎꿎이 잘 살아가려 합니다.

어머니께서두 힘드시겠지만 아버지께서 잘 돌봐주셨던 것처럼

이젠 3형제들이 잘 모시며 살겠습니다.

하늘나라에 있는 아버지!

이젠 하늘나라에서두 평안히 맘놓고 쉬시구요.

앞으로 저희 남은 가족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잘 지켜봐주시고

항상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저희 3형제보다 어머니 건강히 오래오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꼭!~

-아버지를 사랑했던 막둥이가-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 작성은 SNS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