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엄마께...

이화연 비회원 2002-05-14 00:00 6317 0
사랑하는 엄마께

엄마,
큰딸 화연이에요. 하늘에서는 편안하시죠?
아픈데 없이 부족산 것 없이 편안하실꺼라 믿어요.
엄마 돌아가신지 100일이 훌쩍 지났어요
엄마 돌아가시고 나니까 후회되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예요
덜 아플때 잘할걸.......
엄마 말좀 잘 들을 걸.........
이제와서 후회해 봤자 소용이 없지만 요즘에서야 후회가 되네요
요새들어 엄마 빈자리가 더 허전해요
아빠도 많이 힘들어 하시는 것 같구요.
엄마 계실땐 엄마 소중함도 모르고 그랬었는데
이제야이러니까 새삼스럽네요.
예전에 엄마랑 함께 보냈던 날들이 새록새록 기억나요.
그때가 그리운데 이제는 어쩔 수 없겠죠?
하늘에 가셨으니까 어디 아프지마시구 이쪽 거정하지두 마시구 잘 지내세요
저두
아빠말 잘 듣고 영제랑 잘 지내도록 해볼께요.
5월 8일이 어버이날 인지 아시죠?
제가 직접 달아 드리지는 못하지만 마음속으로라도 꼭 달아 드릴께요
예쁜 카네이션으루
그럼 이만 줄일께요
그쪽에서는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2002년 4월 18일
엄마가 보고싶은 큰딸 화연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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