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인입니다..

이다혜 비회원 2008-09-25 17:56 2902 0

저는 88년생으로 올해 21살 성인입니다,
성인이라는걸 저는 이제야 바보같이 깨달았어요,,

제 친구들은 22살이에요,
그리고 전 21살이라면서 친구들께 장난치며 난 아직
어리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운명이라는건 정말 갑자기더군요
13일 뇌출혈수술을 받은 아빠와
13번실 응급실에 누워계신 아빠의 모습
4일지나고 4번실의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참 지금도 생각하면 신의 농간인가 하고 생각해요
숫자들도 다 불길하고
2번째 심장마비가 오기전에 자판기에서 마신 미에로화이바도
깨져서 나와서 불길햇는데
결국엔 10일간 저희의 곂에서 호스하나로 버텨내신
저희 아빠는 운명을 하셨습니다..

저에겐 엄마가없읍니다.
저에겐 중,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준비중인
여동생이 있구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십니다..

어깨에 매인 짐이 좀 무겁습니다.
아니 사실, 너무 무거워서 미칠것같아요...

제 친구가그러드라구요,
자신의 아빠가 너무 미워서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하고 있다가
아빠의 노동일을 하는 모습을 딱 한번이라도 보았는데
100원이라도 쉽게 써버린 자신이/...
그 100원을 벌려고 피땀을 흘리신 아빠의모습이 겹쳐
너무 불쌍하고 눈물이나서 함부로 쓰지를 못한다고 해요...

저는 지금 아빠가 없기대문에 제가 번돈에서
100원의 의미의 반은 제동생몫과 반은 제할아버지할머니의
몫이 달려있어서 정말 손이 덜덜떨릴정도로 쓰질못할것 같습니다..

납골당으로 모시는 길목에 날씨가 왜이리흐린지
하늘도 슬퍼하셔서 비를 내리는건지...
아직도 제곁에서 술에취해서 검은비닐봉지안에
소주1병과 빵을들고 제게 술한잔따라주라고 하는 아빠의 모습이
선명합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신에게 원망을많이햇어요,
저는 무교이지만,,
그래도 만약에 신이 제 원망을들었었다면,,,
정말 무릎꿇고 죄송하다고 사과하고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제가 열심히 돈벌어서 동생과 할아버지 할머니 몫을
제가다 짊어질거라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제발 부탁입니다
아빠가 화장햇을때 입은 의복이 무엇보다 단단해서
뜨거움을 못느끼고
저 따스하고 맑은 하늘나라에서
아빠를 지켜주시고 보살펴주세요...

아주 나중에... 제가 하늘나라로 가서 찾아뵌다면...
그땐 정말로........
아빠와 행복하게 웃으면서 술한잔 나누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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