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습니다

비회원 2008-08-13 11:25 2814 0
인자하시고 사랑이 깊으신 아버지! 영원히 저희들 잊지못합니다.
불효여식 감히 아버지앞에 엎드려 눈물로 인사 드립니다.
10년은 더 사신다고 하시더니 힘들게 힘들게 고생만 하시다가 가시니 더욱 더 맘이 아픕니다.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눈물이 하염없이 흐른답니다.
울어도 소용없는줄 알면서도 왜 아직도 자꾸 눈물이 나는지요.
세상부질없다더니 정말 아버지 가시는 모습보니 삶이란 이런건지 세삼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윤달에 운명하셔서 평소 아버지 성품처럼 정갈하시고 확실하셔서 겉치례 싫어하시고
남달리 미신을 믿지않으시므로 저역시나 보이는것은 치중하지 않을려고 합니다.
다만 아버지묘소를 더 밝은장소로 옮겨 드리고 싶습니다.
그곳은 어떠신지 알길없지만 제 마음은 꼭 아버지 더 밝은 곳으로 모셔드리고 싶은데
가족들은 어떤 생각인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동생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었으면 하는데 아버지 뜻에 따르겠습니다.
꿈에라도 한번 모습만이라도 뵙고 싶습니다.
2006년 윤달에 토요일 새벽같이 떠나셨습니다.
아버지 당신몸이 불편하심에도 항상 지혜롭게 모든일 판단해주시니 정말 든든한 버팀목이 되주신 아버지....
식사하며 아버지 생각에 울고 차를 타고가면서 하늘보며 곳곳에 아버지의
사랑이 저를 한도 없이 울게 합니다.
너무도 자상하시고 인자하셔서 더욱 더 아버지 목메이게 그립고 아쉬움이 많아 가슴이 아프답니다.
다큰 자식들앞에 말못하고 속 썩히는 일도 많았은줄 압니다.
이렇게라도 아버지 제 마음을 달래보려고 하니 기쁘게 받아주세요.
오늘 처음 이글쓰는걸 알았습니다.
매일 컴퓨터하다시피 하면서도 오늘 처음 글 올립니다.
그동안 살다보니 아버지 부족하고 어리석음을 이제 더 확실하게
알아집니다.
오늘은 딸과 사위가 휴가라고 저에게 맛있는거 사준답니다.
아버지 조금만 더 살아 계시지 왜 그리 가셨는지 정말 아버지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행복하게 지내십시요.
이세상에서 못다하신거 다 누리고 사십시요. 저도 곧 아버지 뵈려 가겠습니다.
그때 우리 만나서 영원히 헤어지지 말고 살아요.
아버지 죽는그날까지 예쁘고 올바르게 살다가 가겠습니다.
아버지 오늘 저를 이렇게 길러주셔서 참 감사 드리고 고맙습니다.
아버지 처럼 살겠습니다.아버지 이제 다 잊으시고 평안히 지내세요.
그동안 저희들 기르시고 거두어 주시느라 애 많이 쓰셨습니다.
아버지 뜻 받들어 바르고 아름답게 살겠습니다.

아버지 외손녀딸이 벌써 시집가서 어찌나 예쁘게 사는지 참 행복해요.
모든것이 아버지 손길에서 비롯된것입니다.
저혼자 두 아이 기를수 있는것은 아버지가 내게 강한 인내심과 용기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두 아이들 키운다고 항상 장하다고 칭찬해 주시더니 ....
내가 힘들어 할때 용기와 힘을 주신 우리 아버지 정말 잊을수가 없어요....

아버지 새로 이사한 제아파트 아시죠. 하늘을 보면서 아버지 그려본답니다. 항상 내려다 보시고 계신것 같아요.

어머니는 병원에 더 계셔야 한답니다.
담당원장님이 더 안정을 찾아야 한답니다.
아버지 가신후 엄마도 좀 불안하십니다.
엄마건강도 하루빨리 나아질수 있게 도와주시고요. 저도 당분간 좀 쉬고 싶어요.
이젠 모든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싶습니다.
저 혼자 힘으로 될일이 아니랍니다.
동생들도 멀리가버리니 요즘 너무 외롭고 쓸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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