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임소양 비회원 2008-06-19 22:49 2691 0
엄마,,,,
오늘은 비도 않오고 조금 후덥지근 하네요...
우리엄마 저하늘 높은곳은 괜찮은데 여기 계신곳이 조금 마음에 걸리네요..
습도가 높아서 걱정이 되요.,,

엄마 잘 계시죠?
엄마..... 조서방 친구 어머니가 어제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거기서 친구와 함께하고 왔어요...
이젠 저도 남일같지 않아서 마음이 많이 씁쓸하네요...
엄마 보낼때 내 맘이 어땠는지 알기에 그 친구분의 마음이 지금 어떨지 ....
엄마를 떠나보내지 않은 사람은 정말로 알수없는 이 슬픔....
가슴 전체를 도려내도 어떤말로도 표현할수 없는 그 슬픔....
다시 내 인생의 필름을 되돌려서 우리 엄마 아펐던 것 말끔히 다 없애고
내 옆에 웃는 모습만으로 오랫동안 계시도록 할텐데....

그런소식들이 들려오면 난 엄마를 보냈다는 죄책감에 더 많이 가슴이 아퍼요....
엄마.... 이젠 정말 만질수도 느낄수도 없는 내 엄마.....
엄마를 보러 갈때면 인생 정말로 허무하다는 생각을 뼈저리게 느껴요..
그렇게 건강하게 놀러도 다니시고 한번도 쉬지 않고 이것저것 많이 하시던 우리 엄마가 어떻게 거기에 들어가시게 됐나......
생각만 하면 모든게 답답해요....
엄마 보내고 집에 돌아와 꿈에서 엄말 봤을때 여기 있는게 안맞다고 말씀하신 엄마가 생각나 보내지 않았어야 할 시간이었는지도 몰라서 더더욱 죄책감이 느껴져요..

엄마,,,
지금이순간이 제일 엄마가 보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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