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보고싶어..

임소양 비회원 2008-06-02 22:45 3155 0
엄마.... 오늘은 내일 비가오려나 바람이 무척 부네요....
오늘 어뗐어요? 우리엄마 거기서 여기 내려다 보는 오늘 하루 어땠는지 궁금하네.....

막내오빠가 아직 퇴원이 안된다네요..며칠만 더 있다 하려해요....
많이 살펴주세요....

엄마.... 바쁜것처럼 보이는 아빠가 어느 틈에 엄마와 만날까요?
하루 온종일 엄마생각 안하고 계시는 시간이 없어요.....
아빠가 엄마를 못살렸다는 그 하나 죄책감이 아빠를 힘들게 하지만, 우릴 위해 최선을 다하시며 버티고 계시는 아빠가 안쓰럽기도 하고...보고 있는 엄마딸이 마음이 아파요....

엄마딸이 매일 하루에도 열두번 아빠와 통화를 하면서 항상 하는말....
무조건 식사잘하시고 드시기 싫어도 드셔야 한다고......
똑같은 말이지만 아빨위해 해드릴말이 이것밖엔 없어요.....
식사도 조금하시고 거짓말하시는지 걱정이예요....하지만 다른거 다빼고 날 위해서라도 꼭 잘 드시고 계신다고 믿어요...
그리고 오빠가 옆에있어서 너무 든든하고 고마워요....

핏줄.... 이 하나가 우릴 하나로 만들었고... 엄마뱃속에서 태어난 우린 모두 엄마자식으로 엄마를 그리며 엄마 목소리 한번 들어보고 싶어 마음아파해요.....

그렇게 허망하게 가실줄.....이제 생각해보면 정말 아빨위해 엄마가 여길놓았다는 생각이 많이 스쳐요.....
아빤 그래도 엄마가 옆에 계셨으면 하는 마음을 엄마가 몰라줘서 서운할거예요.....

그래요... 그래도 아빤 엄마 이해하실 거예요.... 아빠혼자 놓고 가시는 엄마 마음을..........
이렇게도 내가 엄마손을 놓쳐버릴줄을 ..........

이렇게 엄마에게 편지를 쓸때면 마음이 참 아파요....
보고 계시리라 믿으면서도 날 보고 웃고 계시리라 알면서도,,,, 눈앞에 보이지 않는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매일 매일 엄마를 불러요......
이젠 엄마라는 단어가 가슴을 치르는 단어가 되었어요.....
예전엔 엄마를 생각하면 우리 엄마 지금쯤 재밌게 노시고 계시나 해서 웃음이 나왔는데.....이젠 ....내 가슴을 도려내는 단어가 되버렸어요...

사랑한다는 말.....그말.. 애들에게 많이 써요....
엄마에게 자주 못써서 죄송했던 그말..... 사랑한다...애들아...그말을 할때면 엄마 사랑해요...라는 그 말처럼 내가 엄마에게 한다고 느끼면서....

엄마... 사랑해.....
정말,,,, 안아보고 싶다.....우리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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