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임소양 비회원 2008-05-31 21:31 2766 0
엄마.... 오늘도 잘 보내셨죠? 어제는 너무 피곤해서 엄마를 못찾아왔어요..
오늘은 애들 문화센터가 쉬는날이라 큰애 뇌염주사 맞히고 아빠한테 가서 밥도 먹고 시장도 구경했어요....

아빠가 우리가 갈때면 식사를 많이 하셔서 너무 좋아요,,,,
조금전에도 저녁식사하셨는지 전화드렸더니 식사하시고 축구보신다고 그러시네요......
엄마가 옆에 계셨으면 더 행복한 시간이었을텐데.......

오늘은 참 좋았던 토요일 이었어요... 날씨도 좋고, 토요일이고, 애들이 밖으로 나와서 많이들 노니까 생기도 있고.....
아빠도 아파트로 가시니까 편하다고 하시는데... 엄마만 없어,,,,,

오늘도 아빤 엄마 이야기를 하시데요....
우리가 다른 결정을 내렸더라면 ..... ..... 그래도 결국 그게 엄마 길이었다면 우리 힘으로 되지 않았을거라고.....
조금은 그때 우리결정을 후회하시는 아빠의 한숨이 저를 슬프게 하지만
다른 상황이었다면 엄마가 지금 이자리에 계시지 않을까하는 기대......그 하나가 가슴을 치네요.....

짧았더라도 조금더.... 더 많이 짧았더라도 조금만 더 여기 우리곁에 계셨다면..... 이렇게 가슴이 아프지도 않을텐데....

엄마....... 내 사랑하는 엄마.....
엄마 지금 나 보고 계시죠?
엄마..... 아빠 손 꼭잡고 잘 모실께요.....

사랑해요.... 내 모든걸 사랑해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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