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나의 반쪽 허강순 보고싶다
보고싶은 허강순
오늘이 49재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럿네
난 아직도 이런일이 생겼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임상내 옆에 허강순 없다는게
우린 언제나 함께였는데
이제는 나 혼자 살아가야 한다는게 너무나도 싫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번씩 네가 생각이 나고
허강순 너의 이름도 수십번씩 불러보고
그 무엇을 할때마다 우리가 같이 했던 시간들이 생각이난다
난 아직도 니가 옆에 있는것만 같은 생각도 들어
일어나서 자기전까지 수없이 생각하고 수없이 불러보지만
결국 내옆엔 네가 없으니 사는 맛이 안난다고 해야될지
우리는 둘만 좋으면 댄다는 생각으로 지금껏 살아왔는데
지금은 둘이 아닌 하나가 되어버려서
남은 하나인 난 너무 힘드네 혼자 살아 간다는게
우리가 항상 했던 말..죽을때 같이 죽자고 했었는데
한명만 남으면 힘드니깐 갈때 같이 가자고 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나만 남아 바렸네
딱 20-30년만 더 같이 살다 같이가지 왜 혼자 갓어
요즘 46세는 너무 젊은 나이인데
우린 서로 이런일이 생길거라 생각도 하지 않았던 탓에
마지막 준비나 인사 같은것도 못했는데
허강순...내가 항상 너 생각 하는거 알지
넌 내 마음 알거야 그렇지
허강순 다음 생에 또 만나서
가족들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자
영원히 기억할게...사랑해 허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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