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이승민 2025-03-18 21:19 756 0
안녕, 희재야. 오랜만이야. 온라인으로는 처음이네. 그냥 생각나서 들렀는데 이런 게 있어서.. 써봐. 나는 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 막상 없어졌을 때는 엉망진창이었는데... 너도 거기서 잘 살고 있었으면 좋겠다. 그거 알아? 네가 없어졌을 당시엔 아무런 기분도 안 들었다는 거. 다 거짓말 같아서 입시도 다 망하고.. 추합으로 간신히 붙었잖아. 그러고 2년이 지나서야 네 앞에서 질질 짜기나 하고.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널 많이 좋아했다는 말은 전하고 싶었어. 친구로서도 사람으로서도. 지금도 정말 좋아하고 있어. 평생 잊지 못할거야. 앞으로는 여기도 자주 들를게. 늘 미안한 마음 뿐이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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