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에...

임소양 비회원 2008-05-18 22:22 2748 0
엄마 ....
아빠보금자리 어제 저녁에 가보셨죠?
어제는 세째오빠랑 둘째 오빠랑 막내오빠랑 같이 주무셨다고 하네요....
주무시면서 엄마이야기 많이 하셨을거예요....

엄마.... 어제는 정신이 없어서 아무생각도 못했는데 오늘은 비가 오려나 하루종일 흐려서 이제서야 비가 많이 오네요....
오늘같은날 아빠는 많이 허전하시겠어요....
비가 오는거 보니 엄마 보금자리 옮겨서 기쁘셔서 우시는지 슬프셔서 우시는지 .......

엄마.... 아빠 오빠들 옆에계시니까 걱정마세요....
언니도 오빠도 저도 자주자주 아빠하고 시간함께할거예요....
가시면서 아빠걱정만 하고 가셔서 내내 마음이 안좋지만 모두 노력하고 있어요...

오늘이 벌써 18일, 5월의 반이 지나가버렸어요...
시간이 너무도 쏜쌀같이 가는데 엄마에 대한 생각은 하나도 남김없이 되돌아오고 있어요...
오늘아침엔 엄마 보낸날이 또생각이 나서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서 우두커니 있었어요...
스치면서 한마디 한마디씩 하는 애들말들이 날 엄마생각으로 가득채우게 해요...
오늘도 할머니 보러 비행기 타고 가제요......갈수없다고 쓴웃음을 지으며 엄마가 너무도 보고 싶었어요....

엄마.... 만지고 싶고 , 보고 싶고 , 안아보고 싶은 나의 엄마.....
지금 이순간도 가슴 찢어지도록 애절한 이마음을 하나님께 전하고 싶은데....

아빠하고 많은 시간 보낼수 있게 도와주세요....
엄마 사랑해요......
이 세상 그 어느 말로도 할수 없는...... 사랑해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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