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많이 보고싶어
많이 보고싶어 왜 사람들이 49제 지나면 더 힘들고 더 마음이 무겁다고 하는지 이제 알겠어.
할아버지 딱 2달 지났는데 왜 난 아직도 할아버지가 살아있다고 느껴질까 ...
얼마나 지나야지 이런 상황이 좀 나아질까...
며칠 전에 나 요양원으로 실습을 나갔는데 할아버지가 너무 생각이 나서 많이 울었어.
우리 할아버지는 꽃다운 79세에 갔는데 요양원에 계시는 할아버지는 더 나이가 많으시더라고
가족들이 면회와서 하하호호 웃으면서 밥도 먹고 막 얘기하는데 너무나도 부럽더라.
살아계셨으면 자주는 아니더라도 저렇게 웃으면서 할아버지한테 투정도 부리고 막 이것저것 말했을텐데 ...
많은 생각에 잠기기도 했어.
할아버지 거긴 어때? 많이 편안한가? 그 편안함 나도 느껴보고싶은데 좀 오래 걸릴거 같아.
나 할아버지가 못 한 것들 다 누리고 갈테니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금만 참고 기다려줘.
많이 사랑한다. 입 아플정도로 넘치도록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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