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오빠 곧 오빠 기일이 다가와
그동안 잘 지냈어 오빠?
나는 잘 지내려고 열심히 노력했어
나 하늘에서 잘 지켜보고 있었지?
봄이 오니까 더 오빠 생각이 나는데
꾹꾹 참고 내 생활을 하려고 노력했어
곧 오빠 기일이니까 광주 갈거니까
오빠 볼 그날만 기다리고 있어
오빠 오늘 한 소중한 생명이 또 떠나갔어
다들 그럴 사람이 아닌데 믿겨지지 않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지 더 오빠가 생각났어
우리 오빠도 그랬는데
그렇게 밝았던 사람이었는데
혼자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며 또 눈물이 나더라
못난 동생 용서해줘
오빠 옆에서 평생 지켜 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어
너무너무 보고싶다 오빠
요즘 내 사업들은 그래도 점차 성장하고 있어
다 오빠 덕분이지?
고마워 오빠
이렇게 편지 안써도 사실 매일 나를 보고 있단걸 아니까
오빠한테 다 이야기하고 보고하니까 오빤 말 안 해도 다 알거야
내가 요즘 어떻게 사는지 그치?
ㅎㅎㅎ나 좀 웃겨? 하늘에서 보면?
여전하지? 휴 조현욱 너무 보고싶다
2주 뒤면 본다 우리
거기 하늘은 광주는 어때?
곧 봄을 지나 여름이 올 것 같아
오빠와 나의 생일이 있는 여름
하늘에서도 축하파티 하려나 모르겠네
너무너무 사랑하고 보고싶어 오빠야
내 마음 다 알거라고 믿어
하늘에서도 나 항상 지켜보고 응원해주고 믿고 있단거 아니까
오늘만 좀 힘들어하고 내일부터 다시 힘내볼게
조금만 힘들어할게
오빠 지켜봐줘 난 견뎌 낼게
오빠몫까지 살아낼게
걱정마 나한텐 든든한 오빠가 있으니까
소중한 그 생명과 하늘에서 친구가 되어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랄게
나중엔 나도 같이 놀자
오빠가 여기 없어서 힘들때 기쁠때 같이 있지 못해서
너무너무 외롭고 슬프지만
그래도 그동안 오빠가 준 사랑 기억하면서
잘 버텨내고 있어
나 믿지? 나 생각보다 잘 버티잖아 ㅎㅎ
하늘에서 지켜봐줘 오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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