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할머니

이민우 비회원 2023-01-16 02:15 1861 0
할머니 나 왔어 민우! 그동안 하루도 못쉬고 일만 하며 사느라 할머니한테 가보지도 못하고 우리 지후랑 놀아주지도 못하고 못난 아빠가 된거 같아서 너무 미안해.. 이제부터라도 정신차리고 열심히해서 훗날 여유있게 살면서 할머니도 자주 찿아뵙고 지후랑 꼭 갈게 약속! 할머니가 천국에 가기 전에 곧 우리 곁을 떠날것처럼 행동했을때 그때 알아차렸더라면 .. 외롭다고 할때 한번더 찿아 뵙고 했더라면.. 눈이 안보인다고 새벽에 자고있을때 전화와서 국 좀 데워달라 했을때 다음날 일가야해서 예민하게 굴었던 못난 손주 용서해줄수있어..? 나 정말 후회중이야.. 할머니랑 함께 지낸 세월 28년을 내가 어떻게 잊겠어 할머니는 우리 엄마같은 존재이고 늘 가슴에 묻어두고 한순간도 잊을수가 없겠더라고.. 너무 보고싶은데 내가 할 수 있는게 할머니랑 잠깐 통화했을때 녹음해둔 음성녹음을 듣는게 다야.. 그때 조금더 녹음해둘걸.. 어쩌면 할머니 목소리마저 잊어버릴까봐 녹음해둬서 다행이야.. 할머니! 우리 지후 보고싶지? 벌써 4살이야 나 닮아서 그런지 말 겁나 안들어.. 우리 지후 보고있으면 내 어렷을적에도 이랬겠지 할머니가 우리 누나랑 나 많이 이뻐했겠구나 싶더라고.. 할머니는 딸 한명 아들 둘을 키우느라 고생 많이 했을텐데 우리까지 이렇게 건강하게 키워줘서 고생만 하며 살아온거 생각하니 다음생에는 고생안하고 부유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사후세계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할머니 하나님 곁에 계시면 꼭 먼 훗날에 할머니 보는게 내 소원이야 나는 고생하면서 안살려면 지금부터라도 노력하고 열심히살게 할머니.. 오늘따라 할머니 너무 보고싶고 생각나서 여기에 몇글자 적었어.. 할머니 민우가 정말 정말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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