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우리 오빠 잘 있어? 나 안보고싶어?
오빠 나 오빠 동생 승연이야
오빠가 죽은지 2년이 넘어서야 찾아왔어
그렇게 연락 안 할 오빠가 아니었는데 내가 그땐 너무 어리고 오빠한테 투정 부리고 싶었나봐
사실은 그전에 화가 다 풀리고 오빠가 연락오기만을 기다렸어
이렇게 오빠가 힘들어할줄은 몰랐거든 그랬다면 맨날 빽똘끼처람 오빠 찾아가서 귀찮게 하고
절대 떠날 수 없게 했을텐데 너무 늦게 알아서 미안해
맨날 오빠 껌딱지처럼 붙어 다녔는데 그날은 내가 왜 그렇게 예민했을까
그랬다면 오빠는 나때문에라도 아유 골치아파 못떠나겠네 했을텐데
바보 조현욱 너무 보고싶고 사랑해
오빠한테 받은 사랑 절대 잊지 않을거야 오빠가 내 친오빠해줘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오빠는 모르겠지?
처음 봤을때부터 지금까지 나에게 너무 행복한 추억과 과분한 사랑만 줘서 고마워
다음 생에는 내가 오빠 친누나 해줄게 오빠 힘든 건 다 나한테 털어놔
내가 맨날 오빠한테 그랬던 것 처럼!
매일 밤 잠에 드는 게 힘들어 오빠 생각만 나거든
조금 더 아껴주고 챙겨줄걸 나는 챙김받는 거 밖에 못했어
오빠한테 받은 사랑을 누리고 자랑하는 거 밖에 할 줄 몰랐어
오빠 우리 오빠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해
이번주에 보러 갈건데 마중나와줄거지? 너무너무 사랑해
보고싶다 우리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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