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할머니

이민우 비회원 2022-11-08 02:48 1987 0
할머니~~ 민우왔어 너무 오랜만에 왔네.. 49재 지냈을때 누나랑 나랑 지후랑 다솜이랑 넷이 있는거 지켜봤어? 할머니가 좋아하던 나물들 많이 사려고 했는데 누나 혼자서 다 준비했어.. 다음에는 꼭 나물 많이 올려드릴게ㅎㅎ 요새 너무 힘들고 괴로운데 우리 할머니 생각이 자꾸 난다.. 미처 잘해드리지 못하고 짜증만 내고 철없이 행동한거 자꾸 생각나 .. 미안해 할머니 그래도 저번에 여기에 할머니 꿈에 나와달라고 하니까 진짜 나와줬네?? 진짜 신기하다 나는 꿈 같은거 잘안꾸는데.. 너무 생생했어 할머니 근데 저승사자가 할머니 데려가는 꿈이라 마음이 좋지는 않았어 할머니 좋은 곳 가서 편히 쉬고 있는거지? 요새 우리 지후가 할미 할미 라는 말을 엄청 잘해ㅎㅎ 다음에는 꼭 지후 데리고 갈게 ! 우리 아들 많이 이뻐해줘서 고마워 할머니 ..살아 생전에 잘해드리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할머니 누나랑 나는 이제 걱정안해도돼 우리 성인이고 나는 한 가정에 가장이잖아ㅎㅎ 그러니까 할머니는 푹 쉬고 안아팠으면 좋겠어 할머니 아플때 진통제 많이 먹거나 많이 맞으면 몸에 안좋을거라 생각해서 약도 최대한 안주려고 했던건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할머니가 얼마나 아프고 괴로웠을까 싶어.. 느껴보지는 않았어도 정말 아프고 힘들었지??..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미안했어.. 할머니 그래도 이제는 안아프고 우리 아빠 할아버지 만나서 이야기도 많이하고 하나님 곁에서 행복했으면 좋겠어! 꿈에 또 나와줬으면 좋겠다ㅎㅎ 곧 보러 갈테니까 보고싶어도 참아줘! 항상 민우는 할머니 생각하고 잊지 않을꺼야 사랑해 할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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