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보고싶은 내 딸아
보고싶은 내딸아
단 하루도 너를 생각하지 않는 날은 없어
어디에서 언제 무엇을 하든 엄마 가슴에 마음에 머리에 우리 지우가 항상 함께해
하늘이 높고 가을산이 이렇게 예쁘게 물드는데 보석같이 빛나던 우리 지우는 어디에 있는걸까
엄마품에 안겨있던 니 작은몸을 이렇게 선명히 기억하고 있는데 내 딸을 왜 나는 보내야 했을까
엄마가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 벌을 받고 있는 걸까
세상에 너처럼 소중한게 다시 없는 나에게 왜 너를 빼앗아 갔을까
엄마는 대체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를 미워하면서 숨쉬며 살아야하는걸까
시간이 흐르는게 너무 무섭다
세상 모두가 시간과 함께 흘러가는데 엄마는 지우를 잃었던 그 순간 그 장소에서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하고 서있어
열심히 도망가보려고 하는데 잘 안돼 다시 또 거기 그곳에 있어
지우와 함께했던 그 소중한 순간만 간직하고 행복하게 잘 있다가 우리 지우만나 다시 만나고 싶은데 잘 안돼
네가 너무 보고싶어 그리워
지우야
사랑하는 지우야
엄마는 영원히 우리 지우 엄마고 우리 지우는 영원히 엄마 둘째딸이야
곧 만나러 갈께 예쁜 꽃들고 우리 지우 만나러 갈께
꿈속에서라도 너를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랑해 지우야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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