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눈물 하늘 별 그리고 천국

고마워.. 비회원 2022-05-15 07:05 1892 0
오빠…. 천국에는 잘 도착했어? 5년전에 우연히 알게되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통화도 하면서 하소연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일상의 사소한 대화 조차도 할 수가 없네ㅠㅠ 연락주고 받으면 난 항상 푸념을 털어놓기 바빴고, 오빠는 나를 대변해주고 맞장구 쳐주고 토닥토닥 달래줬는데… 나는 고작 “힘내, 괜찮아질꺼야”라는 형식적인 말로 위로를 하고 오빠의 힘든것은 알아주지도 못했었네 ㅠㅠ 일하는 중이라 평소보다 많이 걸려온 부재중 전화를 뒤늦게 확인하고 카톡으로 무슨일이 있는지 물어보니 “괜찮아..나중에 이야기 해줄께” 라는 말이 마지막이 될 줄이야. 그동안 혼자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으면 다시는 돌아 올 수 없는 어둠의 길로 떠나버린거야? 이제는 우리가 했던 지난날의 약속들도 의미가 없어지고 참으로 무심하네 ㅠㅠ 아직은 오빠의 빈자리가 실감이 나지 않을뿐더러 연락을 하고 있는거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 점점 빈자리가 느껴지고 기억속에서 희미해지겠지만 먼 훗날에 우리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이제는 천국에서 힘들지도 아프지도 말고 마음 편히 지냈으면 좋겠어. 또한 그동안 너무 고마웠고 미안했구…혼자서 아픔 참느라 수고했어. Ps. 짜증나고 힘들때 찾아오면 오빠도 힘들테니 기분좋은 날에 오는게 좋겠지? 그냥 생각날 때마다 올터이니 어두운 하늘을 밝혀주는 수많은 별 중에 하나로 반짝반짝 밝게 비춰주면서 기다리고 있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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