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로 이사간 우리 할머니

김애리 비회원 2022-05-12 00:10 1858 0
할머니. 편히 잘 가셨어요? 살아생전에 편지를 써드린적이 없었는데 돌아가시고나니 이렇게 글을 쓰네요. 오후에 발인식 다 끝나고 할머니 추모관 모시고 나서 가족들 모두 할머니집에서 밥도 먹고 얘기도 하고 저녁 잘 보냈어요~ 다들 씩씩하게 웃고 잘 먹고 하니까 걱정마세요. 할아버지도 할머니 좋은 곳 갔을거라며 조금 편안하게 말씀하셨어요. 할아버지 걱정도, 자식, 손자 손녀걱정도 모두 다 내려놓고 아픔없이 편히 쉬세요. 투병하시느라 고생하시고 일도 정말 늘 많이 하고 자식에 손녀들까지 키우시느라 우리 할머니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다 잊고.. 그곳에선 평안하세요. 많이 많이 보고싶고 많이 많이 그리울거에요. 살아계실때 더 잘해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그리고 키워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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