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쓰는 편지.

작은별 비회원 2008-03-07 16:34 3604 0
3월7일 엄마가 하늘에 간지 딱 한달째
엄마 안녕 나나 ㅇㅇ이야.아니 작은별이야
오늘은 3월 7일 엄마가 하늘나라에 간지 오늘로 딱 한달째 되는 날이네
말로 전할 수 없음에 이렇게 글로 몇자 적어봐..
엄마잘지내고있어? 엄마가 사는 곳은 어때? 날씨도 맑고 따뜻할까?
아님 하늘 높이라서 춥지나 않을까?
그리고 엄마, 아직도 우리 생각을 하는걸까?
엄마, 아직도 우린 엄마 생각을해,
아직도 뿐만아니라, 내가 죽기전까지 엄마 생각을 할것 같아,
정말 가슴이 미어지는 슬픔이고 한이야,
엄마한테 못해드린것에 대해 후회와 한만 남은것 같다
엄마한테 화장품 한번 못사드리고, 또 백화점에서 좋은옷 못사드린것,
또 엄마말대꾸 많이 한거, 심부름시키면 귀찮다고 한거,
엄마 어리버리 하다 한거, 엄마 일 힘든거 생각도 안한거,
청소한번 하면 생색 엄청 내는거, 밥한번 제대로 안차려준것,
작디작은방에서 잠자게 한거, 정말 나중엔 큰집으로 이사가서 호강시켜드릴려고했어..........
정말 누구보다 엄마한테 고생안시키고 행복하게해드릴꺼라고 얼마나 다짐을 했는데,
정말 엄마한테 효도할려고했는데, 왜이렇게 빨리 가버렸어, 미워..
엄마가 어디 잠시여행을 간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기도해,
언젠가 꼭 우리 곁에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언젠가 올까????
기다리면 올까?? 아님 거기로 내가 가야되는 걸까??
엄마 어제 저녁에 또 엄마 생각에 울다 잠이 들었어.
나 아직 23살, 이제 겨우 23살이고 엄마랑 함께할 시간이 아직도 많은 나이야, 나뿐만 아니라 언니도 그렇고 동생도그렇고,
근데 엄마만 편하자고 그렇게 하늘나라로 가버리는거 아니잖아
남아있는 우린 하루하루가 슬프고 무섭고 걱정만 쌓여가
무엇보다 엄마가 보고싶은 마음이 커,
정말 우리 옆으로 돌아왔음 좋겠어,
벌써 엄마가 하늘나라에 간지도 한달이나 지났어.
우리끼리 어떻게든 살고는 있는데, 엄마 생각이 너무 많이나,
고생만 하다간 엄마, 엄마 너무 그리워.....
그리고 너무 외롭고 쓸쓸해,,,,엄마 이렇게 빨리 갈줄 알았으면
속도안썩히고, 옷도 좋은걸로 사주고.말대꾸도 안하고, 화장품도 좋은거 사주고, 공부만 해서 장학금 받고 다닐텐데,,
그리고 엄마 매일같이 사랑한다고 한번씩 안아 볼껄..너무 아쉽고 그래
이제 누구한테 그 마음과 다짐들을 대신해줄 사람이 없어.
내가 세상에서 존경하고 가장사랑했던, 지금도가장 사랑하는 엄마
우리끼리 열심히 잘 지내볼께, 아니 엄마를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살께,
그래서 엄마이름에 먹칠 안할께,
엄마 23년동안 나 잘 돌봐주시고 키워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나도 엄마처럼 좀더 남들에게 배푸는 마음을 갖고,
엄마처럼 활짝 웃으며 살아갈께요,그리고 죽기전까지 엄마만 그리다 살께,
하늘나라에선 아프지 말고, 고생도 하지말고, 호의호식 하면서,,,,,
여기서 못한 것들 다 하면서 지냈으면좋겠어...
엄마 너무 보고싶고 그립습니다..사랑해요.......

------------------------------------------둘째 작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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