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림~

고유미 2021-12-27 11:07 1875 0
림아 내가 듣고 싶지 않은 소식을 들은 지 약 일주일이 됐네. 사실 아직까지도 믿기진 않아. 이러게 글을 쓰는 순간까지도. 그냥 눈 감았다가 뜨면 모든게 다 제자리로 돌아올 거 같은.. 아니 그랬으면 좋겠는 마음이야.. 내가 가지고 있는 것도 얼마 없지만 다 없어져도 좋으니 시간만 한 달 전으로 돌려줬으면 좋겠다.. 너랑 나랑 혜성이 통해서 연락만하다가 갠인톡을 시작한게 딱 2020년 12월 25일 이더라? 그때 내가 먼저 메리크리스마스라고했는데 이제는 나혼자말로 해야한다는게 너무 가슴이 아파. 금요일에 친구들 만나서 스트레스 해소 했다는 너의 카톡을 보고 내가 안일했는지 너무너무너무 후회스러워. 바로 달려갈걸 쫄라서라도 너 보러 갈걸. 그러면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수 있지않았을까 수천번을 생각하네... 지금 네가 원하는 좀 더 편한 곳으로 잘 가고는 있는지 길이 힘들지는 않은지 너무 걱정이된다. 잘 찾지도 않았던 신들한테 얼마나 부탁하는지 몰라 너 힘들게 하지 말고 잘봐달라고. 그 분들은 선하시니까 간절하면 들어주시겠지.. 내가 있는 곳은 너무춥다. 림림림 너무 보고싶은데 꾹 참고 기다려 볼게 가족들 꿈에 먼저 나와주고 마지막에 내 꿈에도 한번 나와주라 나랑 회포풀기로 한거 그렇게 풀어보자. 사랑해 사랑해 또 편지 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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