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사랑하는 내딸아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아빠딸 율이야
오늘 낮에보니 올 가을은 가로수들이 유난히도 더 아름답게 물드는구나
따사로운 가을 햋빛이 예쁘게 물든 가을잎들을 더 아름답고 빛나게 비추고있네
빛나는 가을풍경이 아빠의 눈가에는 눈물이 고이게 하는구나
사랑하고 소중한 아빠딸이 저 푸르른 하늘 위에서라도 이 가을을 보고 있을지
사랑하는 내딸에게 아빠 마음이 티끌만큼이라도 전달될수 있다면 그 무슨일이라도 하겠는데
아 이제는 그리운 내딸 생각에 눈물 흘리는일, 기도 하는일외에는 아무것도 할수 없구나
한번이라도 더 아껴줄걸,한번이라도 더 같이 시간을보낼껄,한번이라도 더 이야기좀 나눌껄,한번이라도 더 사랑해줄껄,
모든게 미안하고 후회스럽구나
햋빛이,공기가 늘 우리곁에 당연히 있어서 소중함을 모르듯
아빠도 내사랑하는딸 율이가 아빠사는동안 평생 같이 있을꺼란 생각에 내딸이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스럽고 고귀한줄 모르고 살았구나
아빠가 어리섞고 못되고 죄가많아서 내딸을 이렇게 먼저 떠나 보냈구나
율이야 내딸 율이야 사랑하는 내딸 율이야
아 아빠는 이제 죄인이구나
내 금쪽같은 내새끼를 먼저 보내다니
이제 내딸 위해서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이 현실이, 아무것도 해줄수없는 아빠가 너무 싫구나
부디 사랑과행복이 가득한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어라
아빠도 아빠앞에 놓인 삶의 숙제들을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마
사랑하는 내딸 강율이 율이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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