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날인데.....

미오새 비회원 2007-03-06 09:42 3565 0
*3월 4일 정월 대보름에 비가 내려요. 보름 달이 낯을 가리고 울고 있는 것 처럼 비가 내리고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진실했던 사람들의 이별을 하늘도 슬퍼하는 것처럼.... 작년(2006년) 11월 11일 영락공원에 갔을 때가 떠오르는 날씨입니다. 뒷모습에 슬픔이 가득 배여 있었던 검정색 정장차림의 한 여인. 무슨 고뇌가 그리 많아 양어깨가 그렇게 무거워 보였는지.... 그 여인의 뒷모습을 통해서 그 세월 쯤의 엄마를 생각했습니다. *5월 8일 어버이날입니다. 유아기에 엄마의 가슴에 안겨 맡았던 엄마의 냄새가 기억속에 잠들어 있다가 주기적으로 깨어나서 그 냄새를 그리워 합니다. 엄마의 냄새는 그리움의 또 다른 갈망처럼 마음속에 짙게 남아 있습니다. 엄마...! 이 땅에서는 이제 대답 없는 이름이 되었지만 그래도 가끔은 불러 봅니다. 가슴속에 남아있는 생전의 기억들이 지워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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