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오래간만이네
생각날때마다 꼬박 꼬박 찾아가던 것도 안간지 벌써 3년은 된 것 같다.
요즘도 가끔 네가 살아있는 꿈을 꾸곤 한다. 인나면 아쉽기만 하지만 ㅋ
그래도 네 덕인지 네 장례식때 초등학교 친구들 번호를 교환한터라
작년엔 네 장례식 이후로 초등학교 친구들을 첨 봤다.
그리고 올해엔 한 일주일 쯤 전에 경미가 결혼식을 올렸다.
헌데 오래간만에 어렸을 적 친구들을 만나니 네 생각이 나더라고
같이 결혼식도 가서 축하도 해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이것도 결국엔 네 덕인 것 같다.
네 죽음이 아니었다면 그 때 친구들을 볼 일도 없었고
지금 다시 연락할 일도 없었을테니
사실 요즘도 6년전 그날이 후회가 되긴 한다.
내가 그날 너를 만났던 안만났던 운명은 안바뀌었을 것 같지만 마지막일 줄 알았으면 9달만에 휴가 나온 친구보단 너를 만나러 가지 않았을까.
언제 다시 와서 글을 남길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잘 쉬고 있어라.
기회가 되면 그때 마지막 모습 못 본 친구들 한번 데려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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