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고부갈등 그런것도 다 부럽네요.
어머니 올 여름은 정말 지겹도록 비가 내렸어요.
참 다행인건 어머니 뵈러 광주에 내려갔던 지난 여름 그날은
정말 날씨도 좋구,바람마져 따사롭기까지 해서 돌아오는 내내
위로가 되었어요.
어머니 그렇게 떠나실줄 알았더라면 더 많은 시간 함께 할것을
더 잘해 드릴걸 정말 못난 후회만 이렇게 남았습니다.
서울과 광주라 연애때도 또 결혼후에도 오랜 시간 함께 할수없이
정말 짧았던 단편적인 기억들만 남았네요.
흰 봉투에 돈을 넣어 마다하는 제 손에 쥐어주던 그 모습.
마지막이니 받아 두라는 어머니 모습이 ,늘 가슴 아프게 기억속에
투영됩니다.
친구들은 고부갈등이다 뭐다 하면서 푸념을 늘어 놓을때면
이상하게도 부럽기만 합니다.
그런거.. 저도 좀 할수있게 천천히 가시지 그러셨어요 ㅠㅠ
어머니, 저희는 요즘 참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있습니다.
이사도 했어요.결혼 생활11년째가 되어가니 이젠 싸울일도
없고,서로가 타협점을 찾은 걸까요?^^
어머니 늘 저희들 지켜주시어 고맙습니다.
부디 좋은곳에서 편히 쉬세요.
너무나 보고 싶습니다,
파란 하늘이 참 예쁜 가을날 그리운 마음 띄워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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