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아무 생각이 없었으면...
아무생각이 없으면 좋을텐데..아니 미쳐버리면 나야 좋겠지만 지금의 나처럼 옆사람이 힘들테지...차라리 그때 함께 죽어버렸다면 내게 이런 시련따윈 없었을걸.은서엄마..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참 두렵네요. 다 산 할머니마냥 입에서 나오는 건 한숨뿐이네요.세상에 이렇게 방법없는 일도 있네요. 그 냉정한 단절!하루아침에 그 귀한걸 만져보지도 안을수도 없다니..하늘은 감내할만큼의 고통을 준다더니 다 거짓말이네요. 저에게 죽어란 말밖에 아닌걸요. 저녘에 잠이들려면 그나마 행복합니다. 혹시 꿈속에서 이쁜딸 만날까 싶어서..잠에서 깨어나면 일부러 눈을 뜨지 않습니다.차라리 깨어나지 않았으면..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니까. 이건 고문입니다.죽은것보다 더 큰...제가 아이사진보고 우는게 속상했는지 신랑이 서랍에 액자를 넣어 두었나봐요. 아침에 우연이 열어 보았는데 그 이쁜아이가 이쁜드레스에 깜찍한 왕관을 쓰고 입꼬리를 올리고 천사처럼 웃고 있네요.또 참았던 통곡이..마치 떼쓰는 어린아이 마냥 엉엉 또 웁니다. 나를 두고가면 어찌살라고하며..발에 밟히는게 모두 아이와의 추억뿐이고 모든걸 예진이와 함게 하고픈 마음뿐인걸... 이걸 어찌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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