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엄마!!
엄마!!
참 시간도 빠르지요?
어느덧 10월의 끝자락에 서서 겨울을 기다리니
한여름에는 이놈의 더위 언제가나 했는데 벌써 가을의 끝자락이라니
엄마가 계신곳도 가을이 끝나가는지 궁금하네요
유난히 단풍구경도 좋아하셨는데
이제는 원없이 사시사철 산으로 들로 바다로 많이 구경다니시겠네
우리 엄마 많이 좋으신가?
엄마 딸은 엄마가 많이 보고싶네
좋은거 많이 구경하셔
좋은데 많이 못 모시고 다녀서 미안하고 모든것이 다 미안해
모진 딸년이여서 미안하고 이렇게 미안하다는 말밖에 못해서 미안해
늘 좋은모습 못 보여줘서 미안하고
그런데 엄마는 몰랐겠지만 나는 어렸을때 학교에서 가장존경하는인물을 쓰라고 하면 나는 늘 엄마였어
국민학교 다닐때 선생님이 엄마한테 말했던걸로 아는데 그 후로도 나는 계속 중고등학교 계속 그랬었어
늘 표현하지 못하고 화를내고 짜증을부리고 귀찮아하고 이런 모든것들이 후회가돼 하늘을 보고 수없이 미안하다고 해도 후회도 용서도 아무것도 씻을수도 없어
언젠가 엄마한테 가는날 그때나 이 아픈맘이 달래질까?
오늘도 결국 나의 푸념만 늘어놨네
10월의 마지막밤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엄마가 계신곳은 아주 좋은곳 같으니 편히 계시고 따뜻하게 계세요
필요한거 있으시면 신호라도 좀 보내주세요
딸이 뭐든 해드릴께
사랑해 ♡♡ ♡ 김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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