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외할아버지

조은영 2018-02-13 09:12 1965 0
외할아버지~ 나 은영이에요. 진짜 하늘도 무심해! 2월09일 내 고등학교 졸업식이자 평창올림픽날 돌아가셨는데 난 졸업식이라 당일날 못갔어 미안해요 나 진짜~안 울고싶었었는데 외할아버지가 내 마지막 할아버지 였잖아 일찍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할머니 돌아가시고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 그래도 외할아버지가 있으니까 가깝지는 않았지만 친구랑 가도 가족이랑 가도 늘 반겨줬던 우리 할아버지였는데 벌써 가니까 아쉽다. 나 이제 돈벌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막 자랑도하고 용돈도 드리고 간식도 더 많이 사서 뵈러 가고 싶었는데 설에 딱 가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가버리면 나 어떻게요 그래도 정말 그동안 고마웠어요 막내손녀 기억해주고 있어서 그리고 내가 외할아버지 손녀이고 외할아버지가 내 외할아버지여서 고마웠어 많이는 못 가겠지만 그래도 나 이렇게라도 편지자주하고 기도도 자주하고 늘 안부물을게요 그리고 시간날때 늘 갈테니까 씩씩하게 외할머니랑 우리언니랑 다 잘지내고 있어요 거기에서는 아프지도 말고 슬프지도 말고 정말 행복하게 정말 당당하게 하고싶은거 다하면서 잘 살고계셔요 내가 나중에 거기 가면 제일 먼저 마중나와요 가끔 꿈에도 나와줘요 보고싶으니까 그럼 나중에 보러갈게 잘지내고 있어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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