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누구를 만나셨습니까?

관리자 비회원 2002-09-11 15:43 5358 0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간의 인성이 변화한다고 합니다.
살면서 살면서

나는 누구를 만났을까?
여러분은 혹시 기억나는 만남이 있는지요?

사람은 살아가면서 사람을 잘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성현들은 이야기합니다.

첫 번 째는 부모를 잘 만나야 하고
두 번 째는 스승을 잘 만나야 하고
세 번 째는 배우자를 잘 만나야 하고
네 번째는 친구를 잘 만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부모는 자신의 운명을 결정짓는
사람이요
배우자는 평생 사랑하며 희로애락의
삶을
같이해야 할 생의 동반자이기 때문이요

스승은 그 삶의 지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요
친구는 살아가면서 어떤 일에든지 삶을
윤택하게 해 주는 벗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에게 있어 그 만남은
어떤 만남이었는가요?
때론 어색하고 서툴고 서러운 만남
또 그리고 때론 즐거운 만남.
또 그리고 나를 고민해 보게 하는
그 사람과의 만남.

저는 고민하고 고민할 수록
제 삶에 있어 포장하지 않고도
만나는 만남이 하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를 고민해 보게 하는
그 사람과의 만남은
욕심도 없습니다.

생각하면 더 눈물나는 세상 앞에서
텅 빈 가슴을 쓸어 내려야 할 만큼
아픈 날에도

만나면 하고픈 얘기 하나 없는 데도
가슴을 열어
같이 웃고 울 일들이 없음에도

슬픔에 젖은 몸으로
웃음을 토해내지 않아도
꺼이 꺼이 지친 길을 같이 걸어가
주는
그 사람과의 만남이 제게 있습니다.

한 시인은
가장 외로운 날에
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다고 했지만
저는

가장 외로운 날
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도 저는 그 사람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지금 제 옆에 있습니다.
기억 속에서 존재하는 사랑이....

.......

저는 지금 물어보려 합니다.
지금 제 앞에서
외로움에 떠는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외로운 날
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

혹시
그 사람을 만나보지 않으시려는지요 ?
하고......
그렇게 만나보기를 청해봅니다.

좋은 만남을 갖길 바라며...
아무도 없을 것만 같은 나의 삶에도
언제나
내 기억 속에 존재하고 있는 그 사람!

내가 평생을 살아오면서 나는 진정
그 사람만은 진실로 목숨 걸고도
사랑했노라 하는 그 사람!
그 사람 하나 정도는 우리는 갖고
살 것입니다.

못 다한 우리의 삶과 사랑이
있다 하더라도
꼭! 한번만은 만나 이야기하고픈
그 사람이 내겐 있었을 것입니다.

그 사람이 부모 일수도 있을 것이고
그 사람이
형제나 자매나 친구나 스승이나
연인이었을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에 있어
꼭! 필요했던 사람!
꼭! 필요한 사람 하나 정도는 있습니다.
아니 내 삶에 그림자처럼 늘 곁에서
혹은 내 속에서
존재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나 혼자라고 생각 할 때 우리는
그 사람을 떠올립시다.

그리고 다시는 놓치지 않는
사랑으로 가꾸어 가리라고
다짐하며 열정과 혼신을 다해 사랑하며
가을 들판의 열매들이 마지막
남은 단맛을 내듯
내 사랑을 그렇게 불태웁시다.

그 불이 꺼지기 전에 우리는
분명 사랑의 결실을
맛 볼 것임을 저는 압니다.

가을의 정취가 물어 익어 가는
구월의 둘째 주
이 한 주도 새로운 출발을
그 사람과 함께 아름다운 가을의 열매들을
맺어 가시는 가족 님 되시기를
진심으로 곁에서 기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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