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만이네

이귀순 2017-01-19 14:55 1841 0
엄마 몇일전 승우가 이사했네 17년에는 이사도하고 결혼식도하고 아가도 태어나고 다 이루어졌어 하지만 내마음속은 가시덩쿨속이여 머리는 텅비여있구 결혼준비에 설준비에 여러가지 복잡하네 우리가 이사 다닐때 엄마마음도 이랬을까 한없이 안스럽고 마음이 짠해서 ^^ 눈보라속에 엄마요양했던 언니한테 전화했다 엄마가 보고싶으면 전화하네 작년겨울에 입었던 옷 세탁소에서 찾아와서 한정임할매랑 순덕언니랑 입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엄마가 아까워서 아끼던옷 줬어 그사람들이 입고 다니면서 날만날수도있잔여 엄마을 보는 느낌이 들것 같아서 이젠 그만 울어라하더라 저승간 엄마가 이승을 못떠난다고 그래서 될수있으면 안 울려고 엄마도 지금계신곳은 편안하지 몇일만있으면 설이네 또몇일있으면 내아들 결혼식이고 좋은날 엄마가 더생각날거여 설 시댁에서 지내고 엄마한테 갈께 정서방이랑 알았지 그때까지 잘 계세요 ㅡ엄 마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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