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몇일만이네
엄마
몇일전 승우가 이사했네
17년에는 이사도하고 결혼식도하고
아가도 태어나고 다 이루어졌어 하지만
내마음속은 가시덩쿨속이여
머리는 텅비여있구 결혼준비에 설준비에
여러가지 복잡하네 우리가 이사 다닐때
엄마마음도 이랬을까 한없이 안스럽고
마음이 짠해서 ^^
눈보라속에 엄마요양했던 언니한테
전화했다 엄마가 보고싶으면 전화하네
작년겨울에 입었던 옷 세탁소에서
찾아와서 한정임할매랑 순덕언니랑
입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엄마가 아까워서
아끼던옷 줬어
그사람들이 입고 다니면서 날만날수도있잔여
엄마을 보는 느낌이 들것 같아서
이젠 그만 울어라하더라 저승간 엄마가
이승을 못떠난다고 그래서 될수있으면
안 울려고 엄마도 지금계신곳은 편안하지
몇일만있으면 설이네 또몇일있으면 내아들
결혼식이고 좋은날 엄마가 더생각날거여
설 시댁에서 지내고 엄마한테 갈께
정서방이랑 알았지 그때까지 잘
계세요 ㅡ엄 마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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