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그리운 아빠
아빠 잘계시죠?
오늘따라 아빠가 그리워요
저번주 토요일에 당직끝나고 남자친구랑 아빠뵈러 갔는데
저희봤어요??
잘어울리죠~? 아빠 술한잔따라드리고 봤더니 울고있는거있죠..ㅎ
마음이 여리고 착한 친구에요.. 아빠마음에도 드셨을거같은데^^
엄마도 잘지내고 효빈영훈이는 방학했어요
아침에 출근할때 젤부러워요.. 세상모르고 자는모습이...ㅋㅋ
엄마는 어제 아빠가꿈에 나왔대요.. 휠체어타고 양치하고 계셨다는데..
왜아직도 휠체어 타고있는건지.. 걸어다니는 모습으로 나오셨음 하나봐요
아빠 그곳에서는 자유롭게 가시고싶으신곳 드시고싶으신거 하고싶으신거 다 하고계신거죠?
그렇다면 다행이에요.. 여기선 너무 힘드셨으니까.. 거기선 행복하셔야해요
아빠가 다음생에도 제 아빠였음 좋겠어요
그땐 못해드렸던것들 다 해드리고 제가 좋은사람만나 결혼해서 애낳고 잘사는것도 봐주셨음 좋겠어요
보고싶어요 아빠.. 티는 안냈지만 그동안 제가 힘들었나봐요
앞으로도 씩씩하게 잘살아갈께요
그곳에서 우리 지켜주세요 사랑해요♡
조만간 한번더찾아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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