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사랑하는 아내 계숙이에게
- 사랑하는 아내 김계숙에게 바침-
나에게 가장 소중한 승민이 승수를 낳아주고,
나에게 가장 비참한 고통을 남기고 가신 당신.
세상에서 돈과 명예는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서는 살 자신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나만을 위한 삶을 살았지,
남을 위한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행복은 늘 멀리 있다고 생각했고,
사랑은 받기만 했으며,
슬픔은 늘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야 비로써 알게 되었습니다.
행복은 늘 당신과 함께 가까이에 있었고,
사랑은 받는 게 아니라 주는 것이며,
슬픔은 더 하는게 아니라 나눠야 한다라는 것을...
나에게 소중한 당신,
당신의 빈자리를 눈물로 채워야 할 날이 많겠지만,
당신에 대한 그리움은 온전히 간직하며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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