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보고싶은엄마.
요즘 나는 "엄마,보고싶다." 라는 말을 자주해.
그냥 혼자서 문득문득. 엄마가 보고싶거든.
주운이 이쁜짓 할때도 그렇고.. 오늘은 뭐 먹나..
생각할때도 그렇구,오늘은.. 작년 오늘이 생각나서 엄마가 더 보고싶었어..
항암치료하고 퇴원했던 주 였는데 너무 힘들어서 병원에링거 맞으러 갔던 날이잖아..
엄마 누워잇으면서 세월호 사고난거 보고.. 구조됐단 자막보고 다행이다 했었는데 아니었고.. 집에와서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나 햇지.
그 친구들도 엄마 있는 그곳에 모두 있지?
엄마 아들같은 아이들. 그 아이들이 엄마 아들이라 생각하고 얘기도 많이 하면서 지내.. 외롭지 않게..
며칠전에 엄마한테 갔을때 주운이 잘봤어?^^
많이 컸지? 진짜 많이 컸어.. 그치?
난 엄마한테 자주 못가서 정말 미안해..
다음에 가면 화분도 놔주고 와야겟어..
우리엄마 꽃이라도 보라구.
못챙겨줘서 미안해.
우리엄마.
외롭지 않게 지켜줘야하는데..
미안해..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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