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하늘나라에 있는 우리 언니에게 보내는 네번째 편지
사랑하는 언니^ 벌써 4월이 되었어
천지에 벗꽃, 개나리, 매화꽃, 목련꽃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피었어^
꽃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 언니가 더욱더 그리워지네
지난주말에 엄마 팔순 기념해서 지리산을 다녀왔지... 산수유 꽃 축제기간이었고 덕분에
노란 산수유꽃이 군으로 피어있는 정경에 엄마가 많이 좋아하셨지만
언제나 여행을 기획하고 주도했던 언니가 빠진 자리는 너무나도 허전했어
이번주말엔 생신 축하 식사를 하기로 했어
우리는 항상 함께였는데 더이상 함께 할 수 없는 현실이 어이없어^
같이 있는 동안 더 많이 이해하고 위해 주지 못했던거 후회한들 소용없지
후회하지 않고 회개하는 삶을 살아라고 신부님께서 말씀하셨지
그 말이 맞어..
그리고 엄마가 그토록 사랑하고 의지했던 딸의 역할을 남은 세딸이 잘 해 나갈께
하늘에서 엄마 건강을 지켜보고 있어줘
영원한 청이언니 동생이***
댓글 0개
댓글 작성은 SNS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