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엄마!!
엄마가 그렇게 갑자기 떠나신지 내일이 딱 한달이네요.
엄마 보내고 한달이 까마득한 옛일처럼 멍하기만 합니다.
아직 실감도 안나고 뭔가 억울하고 분하고~~
사람들은 엄마가 죽음복을 타고 났다고~ 자식들이 복이라고 하데요.
그렇지만 그런 말들은 내게 위로는 커녕 마음만 헤집어 놓을 뿐입니다.
우리엄마 손에 물 안뭍히게하고 한달만 살게 해드리자고 유일엄마하고
의논하고 계획세우는 중이었는데 그새를 못참으시고 가버리시다니~~
부모는 자식들이 효도하게끔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말을 통감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엄마!!
모레가 설이에요.
서룡.현우가 내일 새벽에 도착해서 우리집으로 오라했어요.
엄마가 안계신 빈집으로 갈수 없으니까요~~ㅠ.ㅠ
엄마 안계신 첫번째 명절을 어찌 보내야 할지 나는 엄두가 안나는데 그래도 언니가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나보네요. 그래서 언니인가봐요~
엄마!!
이번이 엄마집에서 차레상 차리는것 마지막이 될것 같애요.
이제 엄마.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집으로 가셔야 된다네요.ㅠ.ㅠ.ㅠ
엄마가 떠나고 안계시니까 모든것이 엉망이고 복잡해요.
그동안 우리가 엄마 그늘에서 얼마나 편하게 살았는지 이제야 알것 같애요.
그런것도 깨닫지 못하고 항상 불평하고 늑장부리고~
많이 죄송해요. 엄마~
엄마!!
내일 다같이 엄마한테 갈께요.
이번 설은 엄마 아무것도 하지말고 자식들이 차려드린 진지상 받으세요.
물론 엄마맘에는 안들겠지만요~~
내일 뵈요.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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