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엄마 보고싶다
엄마~ 잘 있지? 많이 춥지는 않아?
여기는 며칠 한참 춥더니 오늘은 날이 좀 풀린 것같아
어제 엄마가 꿈에 나왔어
엄마 아주아주 건강한 모습이었어
엄마가 사람들이랑 막 인사를 하고있었는데
아마 꿈 속에서도 엄마는 아픈 상태였나봐
난 엄마가 하늘나라 갈거라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었던 것같고..
근데 내가 사람들이랑 인사하고 있는 엄마 뒷모습을 보면서
저렇게 멀쩡하고 건강해보이는데 일주일 후에 하늘나라 간다는게
말이 안된다면서 우리엄마 더 살수도 있겠다
혼자 막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어..
엄마가 너무 많이 보고싶나봐
요즘들어 엄마가 지금 내 옆에 있다면 어땠을까 이런생각 자주해
힘들었던 한 해가 저물어가니까
올 초만해도 올해가 이렇게 힘들줄 몰랐고
내가 이렇게 허무하게 엄마를 보내야할 지 상상도 못했는데
모든 게 그냥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버린 것같아서
엄마한테 너무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해
보고싶어 엄마 또 꿈에 나와 어제처럼 웃으면서
다음엔 웃으면서 엄마가 하고싶던 얘기 해줘
엄마 목소리도 듣고싶고 엄마의 모든게 너무 그리워
보고싶어 엄마,,
댓글 0개
댓글 작성은 SNS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