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내동생

누나가 비회원 2014-12-15 01:42 2330 0
너를 보내고 일년 잘지내고 있지? 흰눈이 내리던 지난해 겨울 어느날 너는 아무런 말도 없이 내 곁을 떠났지.. 헤어질 준비도 되어있지않은 이누나는 너를 보내던 그날은 세상이 무너지고 살아갈수없을 만큼 아픔과 절망에 빠졌었는데,,, 그후로부터 일년 이렇게 잘살아가면서 너를 그리워하고 있단다. 너와 헤어진지가 엊그제같것만 벌써 일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러 갔구나. 오늘은 12월 13일.. 아이구 손편지를 쓰고 이곳에 다시 옮기니 시간이 넘어버렸네,, 날이가면 갈수록 너가 돌아올수 없는 먼길을 떠나버렸다는 슬픈현실을 받아들이고 있단다, 볼수가 없기에,, 상현아 이별을 생각지 못했던 작년 오늘 아침에는 너한테 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눈이 많이 내린 밖을 내다보며 너를 그리워 하고 있구나. 첫눈이 내린뒤로 계속 눈이 오고있단다. 지난해 겨울에는 너와함께 병원생활을 했는데.. 피곤한 몸이지만 너힌케 가는 즐거움이 있었는데,, 병실 창 밖으로 펑펑 내리는 흰 눈을 보면서 김장걱정을 했던 너와 나 그때는 행복했는데.. 상현아 내동생아. 지난주말에 올농사의 마지막 김장을 했단다. 매형하고 신기 집에 가면서 가는 내내 차안에서 울고말았구나. 작년에 너와 함께 퇴원하고 김장하러 가던 때가 생각나서.. 작년 그날에는 정말 행복했는데..희망이 있기에,, 올해는 슬프고 가슴 아픈 김장날이 되고 말았어 너가 없기에. 보고싶은 내동생 딱한번만이라도 정말 딱한번만이라도 보고싶은 내동생.. 너가 떠난 지 일년이 되는 날이지만 너의 기제사는 음력으로 하려고해. 그날은 2015년 1월1일이구나.. 우리 그때 보자 꼭 와주길.. 오늘도 안녕.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 작성은 SNS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