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내동생에게

누나가 비회원 2014-11-28 00:40 2065 0
오늘도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너에대한 그리움에 몇자 적고있단다. 너가 읽지도 않고 내가 답장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하늘로 보내는 편지를 자꾸 쓰고 있는 것은 미치게 보고싶고 그립고 너가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어쩔수없단다. 상현아 너가 살아 생전에 입버릇처럼 "매형 환갑은 해야지." 하면서 꼭 참석한다고 했었는데... 지난 주말에 그 61번째 생일이었는데... 너를 혹시나 기다려 보았다. 하지만 오지 않는 너 너 없이 우리 모두 모여서 웃고 떠들고 놀았구나. 물론 너의 얘기도 하면서. 너가 옆에 있었다고 생각하면서. 볼수는 없지만 마음속에 있기에 말이야. 그러니 가족이 모여서 웃고 떠들고 놀아도 너무 섭섭해 하지마. 우리 모두 언젠가는 그곳에서 이렇게 지낼 수 있을테니까. 보고싶은 내 동생아. 날씨도 추운데 얼마나 고생이 많을까? 소식을 들을수 없으니 궁금하고 답답하구나. 한번만 딱 한번만이라도 너의 목소리를 듣고싶어. 이 바람은 언제나 이루어질까? 눈 감으면 옆에있고 눈을 뜨면 보이지 않는 내동생. 오늘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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