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 보고싶어 미칠것만 같아요...

도선이 비회원 2004-09-06 14:53 4431 0
아빠 !!!

요즘 미칠것만 같아요

아빠떠나신지 벌써4개월이 되었네요

4개월동안 변한건 하나도없는데 아빠의 대한 그리움은 날이갈수록

커져만 갑니다

추석을 앞두고 해서인지 마음을 걷잡을수없이 미칠것만 같아요

집에가봤자 아빠도 안계실꺼구 정말 자신이 없습니다

늘 혼자라는 생각에 늘 외로워하셨던 우리 아빠 !!

이젠 그 외로움의 몫이 저에게 건너지네요

아빨 너무사랑해서 살아생전 아프시니까 술조금만 드시라고 짜증도

많이내고 어른이신 우리아빠한테 말대꾸하며 누가어른인지 모를정도로

아빠께 함부로했던 이못난 불효자식!!

이제와 후회해본들 달라질건 하나도없는데 왜이리 마음이 미어오는지...

아빠생각만 하면 저절로 아파오는 가슴을 쥐어뜯으며 울고만있어요

너무 보고싶어 미칠것만 같아요

견딜수없이 너무보고싶어 미칠것만 같아요

누워서 눈만감으면 마지막이였던 아빠의 모습이 너무 생생한데

너무 안쓰러워서 견딜수가없어요

그리 고생만하시고 그리 자식들한테 따뜻한 말한마디도 듣지도못하시고

멀리 떠나버리신 우리아빠 !!!

살아생전 못해드린 사랑을 이젠 어떡하라고 시간도 주지않으신채

그리도 멀리 떠나셨는지요??

아빠 !!

아빠가 이못난딸 지켜보고 계신다는걸 잘알면서 자꾸만 약한모습만

보여드리고... 하지만 아빠와 함께해왔던 많은 추억들을 어떻게 간직하

라고 아빠의 목소리 , 행동, 함께한 여행...이런 귀한 추억을 어떻게

감당하라고 멀리 아주멀리 떠나셨는지요....

아빠 !!

정말이지 미칠것만 같아요...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서 얼른 납골당에 찾아뵙고싶은데 가자마자

펑펑 눈물만 흘릴까봐 자신이없어요

주말만되면 속이 타내려가요...

아빠가 우릴 기다리고 계시는것 같아서 미칠것만 같아요

원래 외로움을 많이 느끼셨던 우리아빤데 얼마나 주말이 기다려지실까??

미우나 고우나 내사랑이라며 엄말 그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셨는데

미운정 고운정 다 남겨놓고 혼자 훌쩍 떠나버리시면 불쌍한 우리엄마는

어쩌라고 떠나셨어요...아직도 너무 젊으신데...

남은 인생을 아빠랑 함께 보내지도 못하고 평생 아빨 그리워하며

어떻게 살라고 그리도 먼저 떠나셨는지요...

정말이지 남에 일인줄만 알았어요

이렇게 고생만 하신 우리 아빨 가엾게 여기셔서 잘살게 도와주실꺼라는

믿음하나뿐인 저희에게 이렇게 견딜수도없을만큼 큰 고통만 남겨주시고

세상이 원망스럽습니다....

아빠 !! 제주도는 5일째 비가올것처럼 날씨가 흐려요

날씨탓인지 요즘들어 아빠 생각이 더 간절합니다

얼마전 2틀동안 연달아 교통사고가 날뻔했어요

아빠도 보셨죠??

아빠가 도와주셨나~

작은일 하나하나의 아빠생각으로 가득차있어요

진작에 아빠마음 헤아려 효도할껄....

곁에 안계시니 못해드린것만 생각이나고 ...

아빠 !!

부디 맘편히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해요

아빠곁에 가는날까지 아프지말고 맘편히 계셨음 해요

아빠 !!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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