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돌아가신지 벌써 100일이 되어가고....

도선이 비회원 2004-08-13 17:07 4392 0

아빠 !!

세상은 달라진건 하나도없는데 우리들곁엔 아빠의 빈자리만 함께할뿐

아빠가 돌아가신지 벌써 100일이되었어요

100일제에 찾아뵙지도 못하고 너무 죄스러워서 너무 보고싶어서 절에

다녀왔어요

마음같아선 108배절을 올리고싶었는데 그거마저도 하지도 못하고...

아빠 ! 선이 어제 시험봤어요...새로 일 시작할려구요

아빠가 살아계셨더라면 이 소식을 들으시면 잘했다며 좋아하셨을텐데..

엄마가 넘 걱정이되 아침일찍 전화를 했더니 아빠가 드실 음식준비를

하고계시더라구요...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요? 얼마나 귀가막혔을까요?

이렇게 멀리떨어져 지내는 저는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겨운데 엄마는 얼마

나 속상하실까요?? 아빠 저녁도 먹지못하고 속이상해서 술을 마셨어요

한잔한잔 마시다보니 아빠의 그리움과 보고픔이 미친듯이 밀려오더라구요

이젠 받아들일만도 한데 이젠 양산에가도 아빠가 안계실꺼란걸 실감할만도

한데 왜이리 이 현실이 원망스럽기만 한지...

아빠 !! 엄마 힘들까봐 연락안할려고하다가 저녁에 상차리고 잘끝낸지

궁금해서 전화하다 그만 울음부터 쏟아 목이메이더라구요

엄마도 울고 선이도 울고...아빠의 영정사진을 올려놓고 엄마는 걷잡을수

없을만큼 우셨나봐요...아빠의자리가 그리워서 너무도 서러워서...

아빠 !! 아빠가 너무 보고싶은데 미치도록 보고싶은데 나어떻게해야하는지

자꾸만 새벽일찍 오토바이타고 일나가신 아빠의 뒷모습이 떨쳐지지않아

괴로워요...다시한번 그 모습을 볼수만있다면...

아빠!

어젯밤 엄마가 정성스레 차려놓은 음식 맛있게 드셨어요??

식구들 모습 잘보셨어요??

다들 목이메입니다... 보고픔에 허덕이며 가슴이 찢어집니다...

아빠 !!

부디 아프지말고 맘편히 계셔요...

나중에 찾아뵐수있을때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 나누며 아빠께 효도할께요

정말 사랑합니다 ...

미치도록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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